‘이강인 동료’가 된 PSG 수문장 잔루이지 돈나룸마(24, PSG)가 큰 봉변을 당했다.
BBC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돈나룸마는 프랑스 파리의 자택에서 부인과 있던 중 강도를 당해 경찰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무장강도들은 돈나룸마의 자택에 침입해 50만 유로(약 7억 1681만 원) 상당의 보석과 시계 등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발견했을 때 돈나룸마와 부인은 옷이 벗겨진 채 포박당한 상태였다. 이들은 일단 호텔로 피신한 뒤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다친 곳은 없다고 한다.
PSG의 아시아투어 명단에 포함된 돈나룸마는 23일 예정대로 선수단과 함께 일본 오사카에 도착했다. 이들은 강도사건으로 큰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프랑스 경찰은 조직적인 범죄조직이 돈 많은 축구선수를 노리고 계획적으로 범행을 벌인 것으로 보고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돈나룸마 외에도 지난 2021년 마르퀴뇨스의 집에도 강도가 들었다. 그 과정에서 마르퀴뇨스의 아버지가 강도에게 폭행을 당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