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트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케인의 아내 케이티 굿랜드가 남편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위해 부동산과 자녀들의 학교를 물색하고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케인의 아내는 11세부터 알고 지낸 소꿉친구다.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대비해 살아야 할 집과 자녀들의 학교를 알아보고 있다는 것.
바이에른 뮌헨 이적에 대해 케인의 의지는 분명하다. 빌트의 보도처럼 가족 전체가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각오를 선보이고 있다.
현재 케인은 토트넘의 프리시즌 투어로 인해 가족들과 떨어져 있다.
하지만 케인의 가족들은 독일 바이에른의 그룬발트 지역에 있는 국제 학교와 부동산을 둘러보기 위해 뮌헨으로 왔다.
케인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4년까지다. 여러 클럽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가운데 유력한 행선지는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이다. 케인 역시 바이에른 뮌헨으로의 이적을 원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이적시장 초기부터 케인을 향한 러브콜을 꾸준히 보내왔다.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이 높은 이적료를 고수하면서 바이에른 뮌헨의 접근이 쉽지 않았다. 그러나 토트넘을 떠나고 싶어하는 케인의 의지가 여러가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토트넘은 드디어 대체자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두tks 블라호비치(유벤투스), 조너선 데이비드(릴), 아이반 토니(브렌트포드)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깜짝 놀랄만한 소식이 전해졌다. PSG와 관계가 최악으로 치달은 음바페가 토트넘 영입 명단에 존재했다.
PSG또 케인 영입에 관심을 보이면서 레비 회장과 접촉한 바 있다. PSG 알 켈라이피 회장과 레비 회장이 대화를 주고받으며 긴밀한 관계로 발전했다.
마르카는 두 측의 좋은 관계가 음바페의 이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음바페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 데다가 오랜 기간 우승 역사가 없는 토트넘행에 관심을 가질 가능성은 적다.
분명 바이에른 뮌헨이 케인을 영입하려면 이적료가 관건이다. 토트넘과 레비 회장은 1억 파운드(1670억 원)를 원하고 있다.
설상가상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도 케인 영입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건은 이적료다. 토트넘과 다니엘 레비 회장은 최소 1억 파운드(약 1670억 원)를 원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 사우디아라비아의 알힐랄까지 케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타임즈는 "해리 케인은 토트넘과 재계약하지 않을 것이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 합류만을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독일 현지 매체들도 케인의 이적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다.
케인은 이미 바이에른 뮌헨과 개인 협상을 마친 상태다. 토마스 투헬 감독과 런던에서 깊은 대화를 나눴고, 챔피언스리그 우승 계획에 대해 많은 교감을 나눴다. 바이에른 뮌헨 고위 수뇌부 역시 토트넘 레비 회장과 긴밀한 미팅을 가졌다.
문제는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이다. 이미 레비 회장은 '케인은 판매용이 아니다'라고 했다.
토트넘은 이미 바이에른 뮌헨의 1, 2차 케인 이적료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 1억 파운드 이상을 원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3차 제안을 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토트넘도 부담은 있다. 만약 케인이 FA로 떠난다면 아무것도 가질 수 있는 것이 없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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