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집단으로 복통을 호소해 결국 경기가 당일 취소됐다.
바르셀로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유벤투스(이탈리아)와 친선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예정대로 열리지 못했다.
이 경기는 미국 서부에서 진행하는 '사커 챔피언스 투어'의 하나로 열릴 예정이었다. 유럽축구 6개 빅클럽이 참가하는 친선 대회다.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 아스날, AC밀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참여한다.
경기가 최소된 배경에 대해 바르셀로나는 "맞대결을 앞두고 선수들이 집단으로 복통을 호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수들 상당수가 바이러스성 위장염을 앓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유벤투스전을 시작으로 27일 아스날, 30일 레알 마드리드, 내달 2일 AC밀란을 차례로 상대할 계획이었다. 이후 일정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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