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수아레스(그레미우)가 '베스트 프렌드' 리오넬 메시(이상 36, 인터 마이애미)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다시 만날 가능성이 있다.
브라질 매체 ‘UOL’은 22일(한국시간) “인터 마이애미는 수아레스 거래를 위해 그레미우와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2011년부터 리버풀에서 뛰며 통산 133경기에 출전, 82골을 넣으며 전성기를 보낸 수아레스는 2014년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메시-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와 함께 뛰며 바르셀로나 최강 라인을 구축, 2014-2015시즌 스페인 라리가와 코파 델 레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을 모두 차지했다. ‘트레블’을 달성한 것.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 통산 283경기에 출전, 195골을 뽑아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기량이 예전만큼 나오지 않은 수아레스는 2020년부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2년간 뛰다가 현 소속팀인 그레미우로 이적했다.
수아레스는 내년 말까지 그레미우와 계약돼 있다.
‘UOL’에 따르면 그레미우는 수아레스의 바이아웃 금액 7000만 유로(약 1003억 원)의 제안이 오면 그를 팔 의향이 있다.
수아레스는 그레미우를 떠날 생각이 있다. 하지만 아직 내년까지 남은 계약의 해지를 요청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약 수아레스가 인터 마이애미로 간다면 바르셀로나에서 ‘트레블’을 합작했던 ‘절친’ 메시와 재회한다.
한편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수아레스가 브라질에서 떠나길 원하고 있다"고 더 나아간 보도를 전하면서 "수아레스는 캄프 누에서 역사를 함께 했던 리오넬 메시, 세르지오 부스케츠(인터 마이애미)와 다시 함께 뛰고 싶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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