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가 끝났을 때 4승 5패로 동부의 왕으로 자리 잡았던 광동. 동부의 왕 광동이 그야말로 몰락했다. 농심이 광동을 6연패의 수렁에 빠뜨렸다.
농심은 2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2라운드 광동과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든든’ 박근우와 ‘실비’ 이승복이 1, 3세트 팀플레이의 중심이 되면서 천금 같은 1승을 팀에 선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첫 연승을 달린 농심은 4승(10패 득실 -13)째를 올리면서 7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6연패를 당한 광동은 시즌 10패(4승 득실 -10)째를 당하면서 6위 자리가 위태롭게 됐다.
‘든든’ 박근우가 솔로킬로 초반부터 힘을 낸 농심이 난이도가 높은 조합을 꾸린 광동을 시종일관 흔들면서 무난하게 1만 골드 차이 대승으로 1세트 기선을 제압했다.
광동이 ‘두두’ 이동주의 캐리를 앞세워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지만, 끝내 승리의 여신을 잡지는 못했다. 동점을 허용한 농심은 기동력을 중심으로 조합을 짠 광동을 미드부터 강하게 압박하면서 34분만에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