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자농구가 한일전에서 자존심을 지켰다.
추일승 감독이 지휘하는 남자농구대표팀은 2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된 ‘KB국민은행 2023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일본대표팀을 76-69로 눌렀다. 한국은 23일 오후 2시 일본과 2차전을 치른다.
하프타임에 지난 17년간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캡틴’ 양희종의 은퇴식이 열렸다. 지난 시즌 KGC에서 현역선수 생활을 마감한 양희종은 공식적으로 대표팀 유니폼을 벗었다. 대한민국농구협회가 레전드의 은퇴식을 마련한 것은 양동근과 조성민 이후 양희종이 세번째다.
양희종이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3.07.22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