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25, PSG)는 한국에 오지 못한다. 동아시아 투어 명단에서 제외됐다.
영국 '미러'는 22일(이하 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은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를 프리시즌 투어 명단에서 제외했다"라고 전했다.
PSG는 앞서 20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2-2023시즌 리그2 챔피언 르아브르와 프리시즌 첫 경기에 나설 27명 명단을 발표했다. 이강인과 마누엘 우가르테, 마르코 아센시오, 뤼카 에르난데스, 셰르 은두르, 밀란 슈크리니아르 등 PSG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6명이 모두 포함됐다.
여기에 최근 이적설이 흘러나오는 킬리안 음바페 역시 포함돼 있었다. 실제로 음바페는 22일 오전 0시 5분 열린 르아브르와 경기에서 후반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하지만 경기가 종료된 뒤 PSG가 발표한 동아시아 투어 명단에는 음바페의 이름이 빠져 있었다.
음바페는 최근 소속팀 PSG와 연장계약 조건을 두고 갈등을 일으켰는데 '스포르트', '포브스' 등 다수 매체는 PSG가 음바페에게 10년₩간 10억 유로(한화 약 1조 4,336억)의 계약을 제안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음바페는 끝내 일본, 한국으로 향하는 동아시아 투어 명단에서 빠졌다.
미러는 "음바페는 현재 재계약을 꺼리고 있으며 PSG에서의 장기적인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PSG는 음바페와 연장 계약 체결에 실패할 것을 예상한 뒤 아시아로 향할 스쿼드에서 음바페를 제외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음바페는 이번주에도 연장 계약 옵션을 발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반복적으로 알린 것으로 파악되며 PSG는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와 자유 계약으로 이적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믿는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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