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생각했던 2주의 기간은 이미 끝났다. 3주째를 맞이한 첫 경기에서도 그의 이름을 찾을 수 없었다. ‘페이커’ 이상혁이 한화생명과 서머 2라운드 경기에서도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T1은 2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2라운드 한화생명과 경기서 ‘페이커’ 이상혁 대신 ‘포비’ 윤성원이 다섯 경기 선발 미드 라이너로 이름을 올렸다. 한화생명 역시 ‘클리드’ 김태민 대신 ‘그리즐리’ 조승훈이 선발 정글러로 경기에 나선다.
‘페이커’ 이상혁은 따로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T1의 프랜차이즈 스타. 오른팔 부상으로 인해 지난 5일 디알엑스전부터 2주간 경기 명단에서 이름이 빠져있었다. 복귀를 기대했지만, 결국 한화생명전에서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한화생명 입장에서는 T1을 잡아낼 수 있는 적기로 정글러 '그리즐리' 조승훈이 합류한 이후 최근 2주간 3승1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날 경기서 T1을 잡아내면 4위 굳히기에 들어갈 수 있다. 아울러 플레이오프에서 대비해 심리적 우위를 점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T1은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포비’ 윤성원,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 등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한화생명은 ‘킹겐’ 황성훈’, 그리즐리’ 조승훈, ‘제카’ 김건우, ‘바이퍼’ 박도현, ‘라이프’ 김정민 등 6경기 연속 새로운 베스트5를 내세웠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