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을 목표로 하고 있는 프로축구 K리그2 경남FC가 전북 현대로부터 미드필더 이민혁(21)을 임대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민혁의 등번호는 26번이며 중원에서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보여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민혁은 올시즌 전북에 입단했다. 전북 B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민혁은 K4리그 서울중랑축구단과 데뷔전서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이후 평창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는 중거리 슈팅까지 성공시켰다. 이후 1군에 콜업된 이민혁은 전북에서 데뷔전 포함 3경기에 출전했다.
2002년생 이민혁은 전북 18세 이하(U18)팀인 전주영생고-연세대 출신이다. 대학 시절부터 패스와 드리블이 장점인 이민혁은 깔끔한 볼 키핑과 정교한 패스 플레이를 보여줬다. 많은 활동량과 함께 강한 전방 압박까지 갖춰 경남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이민혁은 "경남FC에 오게 되어 너무 영광"이라며 "좋은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올시즌 승격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민혁을 끝으로 여름 이적시장을 마감한 경남은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김천상무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2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