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아우디 AG가 FC 바이에른 뮌헨 여자팀과의 파트너십도 2025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아우디는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FC 바이에른 뮌헨 여자팀에게 업무용 차량을 제공하고 있다.
아우디는 이번 파트너십 연장을 통해 FC 바이에른 여자팀에 대한 홍보 활동을 지속하고 독일 내 여자축구의 발전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아우디 독일 본사 이사회 멤버이자 세일즈&마케팅 총괄인 힐데가르트 보트만 (Hildegard Wortmann) 은 “FC 바이에른 여자팀은 훌륭한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뛰어난 롤모델들이다. 이들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것은 개인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일이다. 나는 아우디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훌륭한 여성 인재들이 주목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 승리를 향한 열정과 의지를 불태우는 FC 바이에른 여자축구선수들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존재이며 아우디라는 브랜드의 의미를 가장 확실하게 보여주는 존재이다”라고 이번 파트너십 연장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FC 바이에른 뮌헨 이사회 회장인 얀-크리스티안 드리에센 (Jan-Christian Dreesen) 은 “우리 선수들은 지난 시즌 결승전에서 다섯 번째 독일 챔피언십 타이틀을 거머쥐었으며, FC 바이에른은 여자축구팀의 꾸준한 발전을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며 “아우디와의 파트너십을 이어갈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FC 바이에른의 여자축구 역사는 5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미래가 더욱 밝다. 우리 선수들은 경기장에선 팬들에게 뛰어난 플레이로 영감을 주는 훌륭한 프로 선수들이고, FC 바이에른의 환상적인 홍보대사로서 경기장 너머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롤모델들이다” 고 밝혔다.
여자축구는 2022년 영국에서 열린 유럽 챔피언십 이후 인기를 끌면서 최근 관중 규모에서 급격한 증가를 보이고 있다. FC 바이에른 여자축구팀의 경우, 지난 시즌 FC 바이에른 홈구장의 평균 관중 수가 두 배 이상 늘어나기도 했다.
여자축구에 대한 관심을 더욱 늘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아우디는 FC 바이에른 여자축구팀과 함께 Werde #12teFrau(12번째 선수) 캠페인을 발표했다. 보다 창의적인 방식으로 팬 문화를 홍보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특히 여자축구 분야의 유소년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우디는 지난 시즌부터 FC 바이에른 여자축구팀에게 업무용 차량을 제공하고 있으며, 선수들과 코치진은 아우디 A1, 아우디 A3 및 아우디 TT 모델을 운행하고 있다.
1970년 창설된 FC 바이에른 여자축구팀은 독일 여자축구의 최상위팀 중 하나로, 지난 시즌 알렉산더 스트라우스(Alexander Straus) 감독의 지휘 아래 1976년, 2015년, 2016년 및 2021년에 이어 다섯 번째로 독일 챔피언십을 거머쥐었다. 뮌헨에 홈구장을 두고 있는 FC 바이에른 여자축구팀은 올해 챔피언스 리그 준준결승과 DFB 컵 준결승에도 진출한 바 있다.
아우디는 2002년부터 FC 바이에른 뮌헨의 남자축구팀에 대해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지난 2020년에 FC 바이에른 뮌헨과의 파트너십을 2029년까지로 연장한 바 있다. 또한 아우디는 2011년부터 FC 바이에른 뮌헨 법인의 주주가 되었다. 그리고 2021년부터 FC 바이에른 여자축구팀도 지원하고 있다.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