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일본인 공격수 콤비가 결성될까.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1일 “일본인 공격수 가마다 다이치(27)가 프랑크푸르크와 계약이 만료됐다. 가마다가 구보 다케후사(22)가 뛰는 레알 소시에다드와 계약이 근접했다. 가마다는 소시에다드와 4년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가마다는 2017년에 프랑크푸르트에 합류해 179경기서 40골을 기록했다. 특히 가마다는 2022년 프랑크푸르트의 유로파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프랑크푸르트가 UEFA 대항전에서 우승한 것은 차범근이 활약하던 1980년 이후 무려 42년 만이었다.
‘마르카’는 “소시에다드 외에도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가마다 영입전에 나섰다. 다만 가마다는 당장 주전으로 많은 출전시간을 가질 수 있는 팀을 선호하고 있다. 전술적으로도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보다 이마놀 알과실 감독의 소시에다드와 더 맞는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가마다의 소시에다드행 가능성을 높게 봤다.
가마다가 소시에다드에 간다면 구보와 일본대표팀 공격수 콤비를 이룰 수 있다. 구보는 지난 시즌 9골, 5도움을 올리며 팀의 간판스타로 활약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