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드디어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27)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맨유는 2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 밀란의 골키퍼 오나나를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2028년까지 5년이며, 1년 연장 옵션도 있다”고 밝혔다. 그의 등번호는 24번이다.
오나나는 "맨유에 입단한 것은 정말 놀랍고 영광스럽다. 이 순간을 위해 평생 많은 장애물을 극복해 왔으며 열심히 노력했다. 우리의 목표를 지키고 팀에 기여하기 위해 또 다른 놀라운 경험을 할 것”이라는 입단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맨유는 믿을 수 없이 뛰어난 골키퍼들의 역사를 가진 팀”이라며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나의 새로운 여정이 시작될 것이다. 구단의 역사가 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힘줘 말했다.
AFC 아약스 시절 이후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과 재회하는 오나나다.
이에 대해 그는 "텐 하흐 감독과 다시 함께할 수 있는 기회에 흥분했다. 맨유에서 빠르게 내 역할을 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에 따르면 오나나는 21일 곧바로 미국 투어 중인 맨유 선수단과 합류할 예정이다.
그는 23일 예정된 맨유와 아스날 친선전에 나올 가능성이 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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