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동료에서 황희찬 동료로' 울브스, 맷 도허티 영입...3년 만에 복귀 [공식발표]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7.21 05: 09

맷 도허티(31)가 울버햄튼 원더러스로 복귀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2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맷 도허티를 재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울버햄튼에서 300경기 이상을 소화했던 도허티는 다시 구단에 합류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라고 전했다.
도허티는 공격적인 능력이 장점인 윙백으로 지난 2010년부터 울버햄튼에서 활약, 2020년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했다.

[사진] 울버햄튼 원더러스 공식 홈페이지

도허티는 토트넘에서 3시즌을 보내며 공식전 71경기를 소화했고 이후 2023년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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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토트넘을 떠난 선수들은 곧바로 우승에 성공하는 등 '탈 토트넘 효과'를 본다고 알려져 있지만, 도허티는 반대였다. 리그 출전 2경기에 그쳤고 그마저도 16분 출전에 불과했다. 시즌이 종료된 뒤 도허티는 방출됐다.
이런 도허티를 향해 '친정팀' 울버햄튼이 손을 내밀었다. 구단은 "울버햄튼에서 300경기 이상을 소화한 도허티는 지난 2020년 새로운 기회를 찾아 토트넘에 합류했다. 이후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향했고 이제 울버햄튼으로 복귀했다"라고 전했다.
구단에 따르면 맷 홉스 울버햄튼 디렉터는 "도허티가 복귀해 정말 기쁘다. 난 그의 복귀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을 때부터 그의 복귀를 원했던 사람이다. 토트넘과 아틀레티코를 거친 이후 그는 다시 한번 자신을 증명하고자 하며 풀백 자리에서 우리를 도울 것"이라고 알렸다.
홉스는 "도허티는 울버햄튼에서 경기하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알고 있다. 그는 울버햄튼 시절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고 팬들이 원하는 바를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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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울버햄튼으로 복귀한 도허티는 손흥민에 이어 또 다른 한국인 공격수 황희찬과 합을 맞추게 됐다. 황희찬은 지난 2021-2022시즌 울버햄튼에 합류해 공식전 63경기에 출전, 9골 4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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