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친구' 웨인 루니(39)가 ‘무관의 제왕’ 해리 케인(30, 토트넘)에게 충고했다.
‘풋볼런던’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루니는 “케인이 진정으로 우승을 원한다면 토트넘을 떠나야 한다”고 케인에게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인은 토트넘과 계약기간이 1년 남았다. 이대로라면 케인이 토트넘에서 1년 더 뛰고 내년에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
바이에른 뮌헨 등 여러 구단이 케인 영입을 위해 나섰다. 뮌헨은 8000만 유로(1145억 원)까지 제안했지만 토트넘을 설득하지 못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원하는 1억 유로(1670억 원)와는 여전히 격차가 크다. 누구도 레비 회장을 설득하지 못했다.
루니는 케인이 토트넘에 있는 동안에는 절대 우승하지 못할 것이라 조언했다. 루니는 “케인은 토트넘이라는 감옥에 갇혀 있다”며 맨유행을 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맨유 역시 케인 영입을 위한 조건을 맞추기는 쉽지 않은 상태다. 결국 올 시즌 케인이 울며 겨자먹기로 토트넘에 남을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현재 케인은 토트넘에 합류해 프리시즌에 임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