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슈코 그바르디올(라이프치히)이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맨시티는 그바르디올을 영입한다. 라이프치히와 이적료 합의에 도달했다”며 “이미 개인 합의는 한 달 전에 동의했다. 오늘 메디컬 테스트 첫 번째 부분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로마노는 자신의 시그니처인 ‘히어 위 고’ 문구를 통해 그바르디올의 맨시티 이적을 기정사실화 했다.
구체적인 이적료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맨시티는 라이프치히가 그동안 고수해 온 1억 유로(1420억 원)를 지불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바르디올은 맨시티와 계약기간 5년 연봉 1000만유로140억 원) 정도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시즌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시작으로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통해 트레블을 달성했다. 유럽 축구 사상 8번째 트레블이었다.
하지만 맨시티는 더욱 강력한 전력을구축하고 있다.
특히 맨시티는 센터백 라인 보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자신이 원하는 선수 구성을 위해 그바르디올을 점찍었다. 변칙적인 스리백 전술을 사용하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왼발 센터백이 필요했고 그바르디올 영입을 추진했다.
만약 맨시티가 그바르디올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1억 유로를 지출한다면 역대 센터백 최고 이적료를 경신하게 된다.
현재 최고는 지난 2019년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해리 매과이어의 8700만 유로(1230억 원)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마노/ 원풋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