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 이강인이 팬들에게 당부했다. 개인적인 사생활을 최소한 보장해 달라는 부탁이다.
이강인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채널을 통해 "많은 사랑과 관심 언제나 감사드립니다!"라면서 "하지만 제 사생활은 존중 부탁드립니다"라고 팬들에게 호소했다.
이어 "갑자기 카메라로 촬영하거나 원치 않는 때에 촬영하시면 당혹스러울 때가 많습니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6골-6도움을 기록하며 마요르카의 핵심 선수였던 이강인은 올 시즌을 앞두고 전격 PSG에 합류했다.
PSG도 이강인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적한 뒤 곧바로 팀 메가스토어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이강인은 입단 직후 유니폼이 품절되는 사태가 일어나 새삼 이강인 인기를 실감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인기가 너무 치솟다 보니 이강인을 향한 사생활 침해도 덩달아 늘어갔다. 많은 팬들이 이강인을 사진에 담길 원하지만 이강인은 팬들에게 갑작스러운 사진 촬영은 피해 줄 것을 조심스럽게 부탁했다.
현재 이강인은 PSG에서 여름 프리시즌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다음 시즌 선발 라인업에 들기 위해 루이스 엔리케 감독 밑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조만간 이강인은 동아시아 투어를 떠나게 되지만 그전에 프랑스에서 프리시즌 첫 번째 친선전을 치르게 된다. PSG는 오는 21일 오후 7시에 리그1 승격팀 르아브르AC와 친선전을 가질 예정이다.
그리고 이강인은 PSG의 아시아투어에 나선다.
일단 PSG는 오는 25일과 28일 오사카에서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와 세레소 오사카(일본)와 맞대결을 펼친다. 또 8월 1일에 도쿄로 건너가 인터밀란(이탈리아)과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일본 일정을 모두 마치면 PSG와 이강인은 일본 바로 옆에 있는 한국에 방문한다. / 10bird@osen.co.kr
[사진] 이강인,PSG 채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