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를 놓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프리시즌 경기서 승리했다.
맨유는 19일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머레이 필드에서 개최된 친선전에서 올림피크 리옹을 1-0으로 이겼다. 맨유는 미국으로 이동해 23일 뉴저지 메트 라이프 스타디움에서 라이벌 아스날과 상대한다.
맨유는 제이든 산초를 원톱으로 세우고 안토니, 마운트, 디알로가 2선에 섰다. 리옹은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맨유는 리옹의 개인기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맨유가 많은 찬스를 잡았지만 골로 마무리하지 못했다. 전반전은 0-0으로 끝났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후반전 코바르 골키퍼를 제외한 10명의 필드 플레이어를 전부 교체했다. 맨유에서 애물단지로 전락한 도니 반 더 비크가 존재감을 과시했다.
반 더 비크는 후반 3분 고어의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터트렸다. 리옹도 후반전 11명의 선수를 모두 교체하며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고대했던 동점골은 끝내 터지지 않았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