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가 K리그2 선두를 달렸다.
김천상무는 19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하나원큐 K리그2 22라운드’에서 총남아산을 3-2로 이겼다. 승점 39점의 김천상무(12승3무5패)는 리그 선두를 달렸다. 충남아산(6승5무10패, 승점 23점)은 11위다.
김천상무는 전반 16분 터진 조영욱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전반 37분 이준석의 추가골까지 나오면서 김천상무가 확실한 리드를 잡았다.
방심은 금물이었다. 후반 7분 김강국의 추격골로 충남아산이 1-2로 쫓아갔다. 강현묵은 후반 21분 쐐기포를 터트렸다. 후반 43분 지언학이 두 번째 골을 넣었지만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기는 무리였다.
전남은 안산을 5-2로 대파했다. 승점 31점의 전남(9승4무8패)은 7위를 지켰다. 12위 안산(2승4무14패)은 시즌 14패를 당했다.
전남은 전반 7분 플라나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29분 하남, 전반 42분 고태원의 추가골이 줄줄이 터졌다. 발디비아는 후반 23분과 45분에 연속골을 추가해 대승을 완성했다.
안산은 김경준이 추가시간 골을 넣는 등 멀티골로 활약했지만 무리였다.
성남FC는 경남FC와 1-1로 비겼다. 성남은 전반 26분 조성욱이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17분 글레이손이 동점골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성남(6승8무7패, 승점 26점)은 리그 8위를 유지했다.
2위 경남(10승7무3패, 승점 37점)은 승점 1점 추가에 그치며 선두 김천상무(승점 39점)와 승점이 2점 차이가 됐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