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고 있어 마인츠와 재계약 했다".
이재성은 19일 인천공항을 통해 독일로 출국했다. 국내에서 3주간 휴식을 취한 이재성은 새로운 시즌 시작을 위해 마인츠로 떠났다.
이재성은 출국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서 “독일에서 6번쨰 시즌 맞이한다 항상 새로운 시즌 앞두고 기대감이 크다 어떤 일들이 있을지 기대된다. 항상 성실하고 묵묵하게 노력했다. 그동안 했던 것처럼 올 시즌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재성은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기쁜 소식을 들었다. 마인츠는 지난달 27일 “이재성과 2026년까지 함께한다. 기존 계약에서 2년 연장됐다"고 밝혔다.
이재성은 계약 기간이 1년 남았으나 지난 시즌 활약을 인정 받아 2년 더 마인츠 유니폼을 입게됐다.
이재성은 새로운 시즌서 반가운 얼굴과 분데스리가에서 만나게 됐다. 전북 현대와 축구 대표팀에서 함께 뛰었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그 주인공.
2014년 전북 현대에 입단하며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이재성은 5시즌 동안 K리그에서 활약했다. 총 137경기에 나서 26골-32도움을 기록했다.
또 이재성은 K리그에서 활약하며 영플레이어상(2015), MVP(2017), 베스트 일레븐(2015‧2016‧2017)에 선정됐다.
K리그에서 많은 것을 성취한 이재성은 유럽 진출을 꿈꿨고 다시 새로 시작했다. 2018년 분데스리가 2부리그 홀슈타인 킬로 이적했다.
홀슈타인 킬에서 3시즌 동안 활약하며 공식전 104경기 23골-25도움을 올리며 분데스리가 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재성은 다음 목표였던 분데스리가 1부리그 진출도 성공했다. 2021년 여름 자유 계약(FA)으로 마인츠 유니폼을 입었다. 2024년 6월까지 3년 계약이었다. 그러고 2021-2022 시즌에 공식전 30경기를 밟아 4골-3도움을 생산하며 훌륭하게 적응했다.
2022-2023시즌은 더욱 빛났다. 분데스리가 전 경기 출전(34경기)과 더불어 7골-4도움을 만들었다. 특히 2월에만 3골-2도움으로 분데스리가 이달의 선수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021년 독일 2부 홀슈타인 킬을 떠나 마인츠 유니폼을 입은 이재성은 지난 시즌 날아올랐다. 7골 4도움을 작성, 분데스리가 사무국이 선정한 올해의 미드필더 후보 15인에 들었다. 결국 이재성은 마인츠의 마음을 사로 잡았고 기존 계약을 연장했다.
이재성은 "마인츠에서 저의 가치를 인정해 주셨다. 사랑 받고 있기 때문에 재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면서 "마인츠에서 더 많은 성공 이루고 싶다. 유럽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것도 정말 기쁘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재계약을 앞두고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었다. 감독님과 함께 했을 때 사랑받고 있다고 느꼈다. 늘 감사한 마음 동료들도 축하한다는 마음 동료들과 좋은 일들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새로운 시즌에 대한 목표를 묻자 "일단 다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팀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아프지 않고 전 경기를 뛰는 것이다. 마인츠에서 저에 대해 큰 목소리로 응원해 주시는 것을 보면 정말 사랑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정말 행복하기 때문에 마인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