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충북청주 꺾고 최상위권 추격한다..."홈경기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

리그 3연전의 첫 단추를 잘 꿴 부천FC1995가 홈에서 연승에 도전한다.

부천FC1995(이하 부천)는 다가오는 18일 화요일 오후 7시 충북청주FC(이하 충북청주)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22라운드 홈에서 맞선다.

부천은 지난 21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와의 원정에서 이의형과 유승현의 연이은 득점으로 2-0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리그 10승 달성과 함께 승점 33점, K리그2 5위로 최상위권을 바짝 추격하게 됐다.

리그 3연전 일정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부천의 다음 상대는 상승세를 타고 있는 충북청주다. 충북청주는 최근 6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며 플레이오프 순위권을 추격하고 있다. 

부천은 이미 지난 9라운드 충북청주와 프로 첫 맞대결에서 4-0 대승을 거뒀고 새로 합류한 공격수 김보용과 루페타가 지난 안산 원정 교체 출전하며 리그 적응을 위한 좋은 출발을 보였기 때문에 홈 관중 앞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불어 부상에서 복귀한 이동희가 부상에서 복귀하며 닐손주니어, 서명관과 함께 단단한 쓰리백 수비에 힘을 더하고 중원에서는 카즈와 조수철이 공수를 오가며 볼을 소유하며 세밀한 패스 플레이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부천은 지난 안산전에서 19개의 슈팅(유효슈팅 12개)을 기록하며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이 기세를 이어가 상대 골문 앞에서 보다 정확하고 과감한 슈팅과 양질의 크로스로 홈에서 2연승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2주 만에 홈경기를 치르는 이영민 감독은 "홈경기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 충북청주도 조직적으로 많이 좋아졌다. 하지만 우리 홈 경기고 최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중요한 길목이기 때문에 승리를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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