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어려웠던 경기였다".
전북 현대는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3 23라운드 수원FC와 경기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11승 4무 8패 승점 37점으로 서울과 동률이 됐지만 다득점서 밀려 4위를 유지했다.
전북 단 페트레스쿠 감독은 경기 후 "수원FC가 대패한 뒤 경기를 펼쳤기 때문에 그동안 해온 경기중 가장 어려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새로 영입된 보아텡의 활약에 대해 페트레스쿠 감독은 "환상적인 경기였다. 보아텡이 보여준 경기는 분명 의미있는 경기였다"면서 "보아텡을 잘 알고 있다. 충분히 90분을 뛸 수 있는 선수다. 2달여전에 경기를 했기 때문에 오늘 경기력에 대해 만족한다"고 전했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다른 선수들은 7~8명의 선수 교체가 이뤄진다. 하지만 우리는 적은 숫자의 선수들을 교체했다. 따라서 어려울 수밖에 없었다. 복합적인 문제가 있어 로테이션을 펼치지 못했다. 9월이 되면 로테이션을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후반 막판 구스타보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튀어 나오자 아쉬움을 크게 나타냈던 페트레스쿠 감독은 "어떤 플레이가 나왔는지 잘 보이지는 않았다. 다만 선수가 너무 피곤해서 골대를 헛갈린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농담을 건넸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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