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트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영입과 관련해 나폴리와 문제가 있다. 바이에른 뮌헨 법무팀이 생각보다 더 복잡한 문제를 맡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를 영입하는데 걸림돌이 되리 않을 것이다. 이미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 따라서 김민재는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아시아투어에 동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2022-2023시즌 SSC 나폴리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김민재는 단숨에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뮌헨 입단을 앞둔 현재 유럽 통계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는 김민재의 가치를 6000만 유로(855억 원)로 평가했다.
이 금액은 전 세계 선수 중 59위에 해당하는 가치이며 이탈리아 세리에 A 내에서는 7위, 소속팀 나폴리 안에서는 3번째로 높은 가치다. 한국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가진 선수도 김민재였으며 전 세계 센터백 중 8번째로 비싼 선수가 됐다.
물론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 행보는 조만간 마무리 될 전망이다.
또 시마오일나폴리는 "바이에른 뮌헨이 바이아웃 금액을 제때 지불하지 못하는 경우에만 이적이 불발될 수 있다"며 "김민재의 이적이 당연하게 여겨졌기 때문에 그런 일이 발생한다면 센세이셔널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나폴리는 바이아웃 금액보다 더 높은 이적료로 바이에른 뮌헨 또는 다른 클럽에 김민재를 이적시키는 것을 원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일 마티노는 "바이에른 뭔헨은 나폴리와 계약 절차가 모두 마무리 했다. 다만 김민재를 훈련시켰던 구단들에게 지급할 연대 기여금을 포함한 막대한 금액이 얽혀있어서 나폴리에게 지불해야할 돈의 가치가 계속 변하고 있어 아직 문제가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바이에른 뮌헨이 나폴리에게 5000만 유로(714억 원)를 송금했다. 김민재는 이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은 곧 공식 발표될 것이다. 김민재는 휴가를 보낸 후 바이에른 뮌헨의 일본 투어에 합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에른 뮌헨 토마스 투헬 감독도 김민재의 이적에 대해 강조했다.
투헬 감독은 15일 열린 프리시즌 첫 기자회견에서 김민재 영입에 대해 묻는 질문에 "PSG로 이적한 에르난데스를 대체하기 위해 어떤 선수를 영입하는지는 더 이상 비밀이 아니지만 언급하지는 않겠다. 협상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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