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이강인(22, PSG)이 아시아투어에서 PSG 데뷔전을 치른다.
이강인은 지난 5일 PSG에 공식 입단했다.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좋은 첫 인상을 남겼다. 이강인은 네이마르 등 슈퍼스타 동료들과도 스스럼 없이 어울리며 순조롭게 새로운 팀에 적응하고 있다. PSG도 연일 이강인의 모습을 공개하며 그에게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
이강인은 “양쪽 윙에서 뛸 수 있는 미드필더다. 볼을 능숙하게 다루고, 승리에 대한 열망과 갈증이 상당히 많다. 팀 승리를 목표로 최대한의 힘을 발휘하고 싶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PSG를 알고 있었다. 세계적인 구단 중 하나다. 또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여기 있다. 새로운 시작을 학수고대하고 있다.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길 원한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PSG 입단과 함께 이강인은 메시가 했던 중원에서 창의적인 미드필더 역할을 물려받을 예정이다. 킬리안 음바페의 거취문제가 도마에 오르고 있지만 이강인은 새로운 팀에 잘 적응하고 있다.
PSG 역시 이강인을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PSG는 한국팬들을 위한 한국어 트위터 계정(@PSG_KR)을 개설했다. 이강인을 비롯해 PSG 선수들의 근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소식통이다. PSG 한국계정은 개설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이강인의 사인유니폼을 주는 이벤트까지 열었다. 이강인은 “PSG 트위터 많은 구독을 부탁드립니다”라며 직접 자신의 유니폼에 사인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강인의 데뷔전에도 관심이 쏠린다. PSG는 25일 오사카에서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의 알 나스르와 대결한다. 이강인의 데뷔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PSG는 28일 세레소 오사카와 맞붙고 8월 1일 인터 밀란과 도쿄에서 대결한다.
PSG의 이벤트는 끝이 아니다. PSG는 오는 8월 3일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전북현대를 상대로 친선전을 치른다. 이강인 영입이 확정되면서 PSG는 한국투어까지 기획했다. PSG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이 홈팬들 앞에서 첫 선을 보여 팬들의 기대가 매우 크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