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처럼 경기력을 끌어올리지 못하던 리브 샌박이 연패의 사슬을 끊고 천금 같은 1승을 추가했다. 모래 군단 리브 샌박은 광동을 제물 삼아 시즌 세번째 승전고를 울렸다.
리브 샌박은 15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2라운드 광동과 경기서 ‘클로저’ 이주현과 ‘클리어’ 송현민이 1, 2세트 활약하면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6연패를 탈출한 리브 샌박은 시즌 3승(9패 득실 -11)째를 올리면서 9위로 올라섰다. 4연패를 당한 광동은 시즌 4승 8패 득실 -7로 3승 그룹 팀들과 반 경기 차이까지 쫓기는 입장이 됐다.
이번 시즌 여섯 번째 새터데이 쇼다운을 잡힌 라이벌전이었지만 기대와 달리 리브 샌박의 일방적인 완승이었다. 6연패로 부진의 늪에 허덕이던 리브 샌박은 ‘클리어’ 송현민을 다시 선발로 기용하면서, 심기일전했다. 반면 광동은 탑과 서포터를 제외한 다른 선수들이 연쇄적으로 무너지면서 26분대에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2세트는 더욱 더 리브 샌박의 일방적인 완승이었다. 드래곤 스택과 함께 협곡의 전령까지 장악한 리브 샌박은 20분 이전에 1만 골드의 격차를 만들어내면서 24분 광동의 넥서스를 장악하고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