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쏘아 올린 효과로 인해 나폴리가 황인범(올림피아코스), 홍현석(헨트)에 관심을 갖고 있다.
투토 나폴리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나폴리는 아시아 시장을 위해 아시아 선수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김민재를 이을 한국 선수를 찾고 있는 가운데 황인범과 홍현석이 후보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김민재가 떠나는 상황에서 나폴리는 새로운 선수를 찾고 있다.
김민재는 단순히 수비수가 아닌 그 이상의 선수였다. 유럽 최고의 수비수로 자리 잡았고 나폴리에 33년만의 스쿠데토를 선물했다.
김민재는 활약을 인정받아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수, 세리에 A 시즌의 팀에 선정됐다. 당연히 김민재는 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은 5000만 유로(716억 원)로 보여준 실력에 비해 현저히 적은 금액이었다.
김민재의 다음 행선지가 맨유로 정해지는 듯했으나 구단 인수 문제로 이적 시장에 차질이 생겼다. 그런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 영입에 뛰어들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적극적이었다.
가제타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이 나폴리에 바이아웃 금액인 5000만 유로(716억 원)를 송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폴리는 김민재를 떠나보내면서 또 다른 한국 선수에 관심을 가졌다. 중원에 힘을 더할 계획이다. 이적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건 황인범과 홍현석이었다. 황인범과 홍현석은 비슷한 유형의 선수다. 나폴리는 최우선으로 황인범을 생각하고 있지만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을 경우 홍현석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