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성(의정부시청, 복식랭킹 144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시카고 챌린저(총상금 8만달러) 복식에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정윤성은 14일 (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XS 테니스 빌리지에서 열린 복식 준결승에서 앤드류 해리스(호주, 복식랭킹 112위)와 호흡을 맞춰 크리스 해리슨-테니스 샌그랜(이상 미국) 조를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2-1 6-4 3-6 10-7)로 꺾으며 결승에 진출했다.
대회 복식 1번시드인 정윤성-앤드류 해리스 조는 결승에서 스칸데르 만수리(튀니지) -미켈리스 리비에티스(라트비아)와 대결한다.
개인통산 4번째 챌린저 복식 우승을 노리는 정윤성은 “해리스와 처음 복식을 해보는데 점점 호흡이 맞아가고 있는 느낌이다. 서로 우승을 다짐했으니 내일 경기 기대해달라”는 소감을 밝혔다.
정윤성은 시카고 챌린저 이후 미국 로드아일랜드의 뉴포트로 이동해 국제테니스 명예의 전당에서 열리는 ATP투어 250시리즈 명예의 전당 오픈 단복식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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