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경남FC가 충남아산FC 출신 공격수 박민서(25) 영입을 완료했다.
경남은 14일 "이날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박민서 영입을 확정했다"면서 "박민서는 설기현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과 인사를 나누고 팀에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1998년생 공격수 박민서는 2019년 충남 아산의 전신인 아산무궁화FC에서 데뷔했다. 이후 2020년부터 현재까지 충남아산에서 86경기에 출전하며 9골 7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박민서는 경남을 상대로 매번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2021년 1골, 2023년 1골 1도움이라는 구체적인 수치도 남겼다. 박민서는 경남에서 77번을 달고, 속도감 있는 플레이를 보여 줄 전망이다.
박민서는 키 183cm, 몸무게 72kg로 빠른 발과 날카로운 공간 침투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속도를 활용한 돌파력이 좋고, 측면과 중앙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선수이기에 경남으로서는 또 하나의 무기를 장착할 수 있는 영입이다.
박민서는 “경남FC에서 오게 되어 너무 영광이다”며 “좋은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승격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남은 오는 16일 오후 8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전남드래곤즈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2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