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이 18세 이하(U18) 선수단 주장 출신 서유민을 프로 무대에 콜업했다.
2018년, 충남아산의 전신인 아산무궁화 U18팀으로 입단한 서유민은 주장을 맡아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했다. 또한, 창단 초기 시기에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팀 발전의 초석을 닦는 데 일조했다.
2021년, 서유민은 충남아산 U18 1기로 졸업했고 이후 호원대에 진학했다. 작년에 열린 ‘바다의 땅 통영 제58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한산대첩기 결승전에서는 득점을 기록하며 호원대의 ‘사상 첫 춘계대회 우승’을 이끈 바 있다. 대학 무대서부터 두각을 드러낸 서유민은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충남아산에 둥지를 틀며 K리그에 첫발을 내딛는다.
2002년생인 서유민의 장점은 타고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한 저돌적인 돌파와 드리블 능력이다.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안정적인 볼 소유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더해, U22 자원으로도 활용 가능해 미드필더진에 젊은 에너지와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보인다.
팀에 합류한 서유민은 “어릴 때부터 프로 형들의 경기를 보며 꿈꿔왔다. 유스 출신으로 이 자리에 오게 되어 자부심을 많이 느낀다. 좋은 모습을 보여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충남아산은 오는 15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3’ 21라운드 안양전을 앞두고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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