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머니가 월드클래스 싹쓸이에 나선다.
‘디 어슬레틱’은 13일 “카림 벤제마를 영입한 사우디 클럽 알 이티하드가 리버풀 미드필더 파비뉴에게 영입제안을 했다. 알 이티하드는 이적료 4천만 파운드(약 664억 원)를 제시했다. 파비뉴는 조만간 결정을 내릴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파비뉴는 2026년까지 리버풀과 3년 계약이 남아있다. 그는 지난 시즌에도 리버풀 49경기에 출전하며 핵심자원으로 맹활약했다. 리버풀은 파비뉴의 이적에 반대하고 있다.
월드클래스 선수들의 사우디행은 계속되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시작으로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후벵 네베스 등이 줄지어 거액을 받고 사우디로 클럽을 옮겼다.
감독으로는 처음으로 리버풀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까지 알 이티하드로 이적했다. 리버풀 캡틴 조던 헨더슨까지 알 이티하드의 제의를 받고 이적하기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