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텐 하흐(5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메이슨 마운트(24, 맨유)의 첫 경기에 만족감을 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3일 오전 0시(한국시간)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치러 2-0으로 승리했다. 노암 에메란, 조 휴질의 득점으로 승리한 맨유다.
이 경기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롭게 합류한 메이슨 마운트를 선발로 내세웠다. 마운트는 원톱으로 나선 제이든 산초의 뒤에 자리해 공격을 조율했다.
마운트는 경기 초반부터 날카롭게 역습을 노렸고 리즈의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공을 뺏어낸 직후 날카로운 슈팅까지 시도했다.
경기 종료 후 영국 'BBC'는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인터뷰를 전했다.
맨유 공식 채널 'MUTV'와 인터뷰를 진행한 텐 하흐 감독은 "마운트는 우리의 경기에 역동성을 부여할 것"이라며 "이게 우리가 지난 시즌 내린 결론"이라며 마운트의 역동성을 칭찬했다.
그는 "마운트는 공격에 능하다. 그러면서도 다재다능하면서 완벽함을 추구한다. 미드필더로 뛸 때는 공격도 해야 하며 수비도 필요하다. 우린 중원에 역동성을 더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텐 하흐는 "난 그가 훌륭한 선수이기 때문에 맨유의 성공에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강조했다.
경기 종료 후 마운트는 "경기장에 있어 기분이 좋았다. 우린 훈련장에서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성과를 보여줄 수 있어 좋았다. 우린 몇 가지 다른 전술을 훈련했다"라며 맨유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를 치른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기 종료 후 영국 맨체스터의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년 전만 해도 맨유의 중원은 그들의 큰 약점이었다. 하지만 마운트의 영입은 카세미루, 크리스티안 에릭센, 스콧 맥토미니, 브루노 페르난데스로 구성된 중원에 마운트를 더해 젊은 에너지를 추가했기 때문에 이제는 강점이 될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마운트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그를 원했던 이유를 보여주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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