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4강전이 펼쳐지는 굽네 ROAD FC 065의 티켓 예매가 시작됐다.
13일 로드FC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오는 8월 26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굽네 ROAD FC 065의 티켓 판매 페이지를 열었다.
굽네 ROAD FC 065는 로드FC와 ㈜LHB가 함께 개최한다. 2010년 출범한 로드FC 역사상 안양에서 대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홍준 대회장이 로드FC 안양 대회를 유치, 로드FC가 처음으로 안양에서 대회를 열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주목할 매치는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4강전이다. 밴텀급 (-63kg), 라이트급 (-70kg) 두 체급의 토너먼트로 억 단위의 상금이 걸려있다.
밴텀급 토너먼트에서는 ‘아시아 최강’ 김수철(31, 로드FC 원주)과 브루노 아제베두(33, PHUKET FIGHT CLUB)의 대결, 하라구치 아키라(28, BRAVE GYM)와 라자발 셰이둘라예프(23, LHLAS TEAM)의 경기가 펼쳐진다.
김수철과 브라질의 브루노 아제베두는 베테랑들의 대결로 다채로운 공방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김수철은 일본 라이징 온 페더급 챔피언, 싱가포르 원챔피언십 밴텀급 초대 챔피언, 로드FC 밴텀급, 페더급 4대 챔피언 출신으로 화려한 전적을 갖고 있다.
일본의 하라구치 아키라는 키르기스스탄 출신 라자발 셰이둘라예프의 10연승 도전을 저지하기 위해 나선다. 8강전에서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여준 두 파이터가 4강전에서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라이트급 토너먼트에서는 ‘한국 귀화 파이터’ 난딘에르덴(36, 남양주 팀피니쉬)과 데바나 슈타로(38, COBRA KAI)의 시합, 맥스 더 바디(39, BRAVE GYM)와 아르투르 솔로비예프(29, MFP)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난딘에르덴은 한국 파이터 중 유일하게 라이트급 토너먼트 4강전에 진출하며, 일본 출신 데바나 슈타로와의 경기는 많은 한국 격투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타격가인 난딘에르덴과 그래플러인 테나바 슈타로의 대결이기에 흥미로운 전계가 예상된다.
카메룬의 맥스 더 바디와 러시아의 아르투르 솔로비예프는 8강전에서 이목을 끄는 경기를 보여줬기에 두 파이터의 4강전을 많은 격투기 팬이 관심을 두고 있다. 강자로 떠오르던 윤태영(27, 제주 팀더킹)을 아르투르 솔로비예프는 1라운드 4분 15초 만에 TKO 시키며, 경기장을 뜨겁게 만들기도 했다.
굽네 ROAD FC 065의 티켓은 일반석(비지정석), VIP석, VVIP석으로 구분된다. 2층인 일반석은 8만 원, 1층 케이지 주변 VIP석은 100만 원, VVIP석은 300만 원으로 판매되고 있다. 경기는 오후 1시부터 시작된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