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가 초복을 맞아 인천 지역 소외계층과 홀몸 어르신들에게 삼계탕을 대접했다.
인천 구단은 13일 인천 부평역 북광장에서 (사)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와 공동으로 '제17회 사랑의 삼계탕 나눔 행사'를 주최하고 초복을 맞아 지역 소외계층과 홀몸 어르신들에게 대표이사 사비로 삼계탕 200인분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인천은 지난 2019년부터 5년째 지역밀착 활동의 일환으로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가 주최하는 '사랑의 빨간밥차'와 '홀몸 어르신 팔순 잔치' 행사 등을 지원해 왔다. 이번에는 초복(7·11)을 맞이하여 인천 지역 미자립 복지시설의 어르신, 노숙인, 장애 아동 시설 등 소외계층들과 홀몸 어르신에게 사랑의 삼계탕 나눔 행사를 공동 주최했다.
인천 구단은 이날 행사 현장에서 많은 비가 내렸음에도 구슬땀을 흘려가며 행사 부스를 설치했다. 또한, 구단 전달수 대표이사 사비로 총 200인분의 삼계탕을 기부했다. 전달수 대표이사는 "인천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나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삼계탕을 대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계속해서 관심을 두고 다양한 지역밀착 활동과 봉사활동을 통해 300만 인천광역시를 대표하는 진정한 시민구단으로서 시민과 소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 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은 2023년 들어 현대시장 화재 피해자를 위해 기부했고 인천 지역 시각장애인을 돕는 등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바 있다. /reccos23@osen.co.kr
[사진]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