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앙 펠릭스(24,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다시 프리미어리그로 향할까.
글로벌 스포츠 매체 '골닷컴'은 13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미래가 보이지 않는 주앙 펠릭스는 아스톤 빌라와 연결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펠릭스는 지난 2019년 여름 1억 2,600만 유로(한화 약 1,801억 원)라는 엄청난 이적료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처 시즌 공식전 36경기에서 9골 3도움을 올렸고 두 번째 시즌인 2020-2021시즌에는 40경기에서 10골 5도움을 기록했다.
2021-2022시즌 35경기에서 10골 5도움을 기록한 펠릭스였지만,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커졌고 결국 2023년 1월 첼시로 임대를 택했다.
차기 행선지로는 PSG가 유력해 보였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지난 11일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의 보도에 따르면 펠릭스는 PSG로 눈을 돌렸다. PSG는 펠릭스의 관심에 보답하는 것처럼 보이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도 펠릭스 영입을 원한다"라고 알렸다.
하지만 골닷컴은 "아카데미 선수들과 훈련을 지시받은 펠릭스는 이번 여름 떠날 수 있다. 그는 최근 몇 주 동안 PSG, SL 벤피가와 연결됐지만, 두 클럽 모두 특별히 이적을 추진하고 있지 않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현재 펠릭스 이적에 가장 앞선 팀은 아스톤 빌라다. 앞서 비야레알로부터 파우 토레스를 영입한 빌라는 펠릭스에게 아틀레티코를 떠나도록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골닷컴은 "펠릭스는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싶다는 것을 이유로 빌라의 제안을 거절했다. 그러나 여름 이적시장 후반에 들어선다면 이적 가능성은 커질 것"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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