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지컵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 대표팀은 12일 대만 타이베이 타이베이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몽골과의 12강전에서 세트 스코어 3-0 완승을 장식했다. 한국 대표팀은 대진 추첨에 따라 8강전을 치르지 않고 준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태국,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B조에 편성된 한국 대표팀은 조 1위로 12강에 진출해 몽골과 맞붙었다. 1세트 들어 25-16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고 2세트는 접전 끝에 25-21로 따돌렸다. 3세트에서도 25-20으로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 대표팀에서 허수봉의 활약이 가장 돋보였다. 무려 20득점을 올리며 양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한편 한국은 오는 14일 준결승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 우승팀은 오는 28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국제배구연맹(FIVB) 챌린저컵 출전 티켓을 확보하게 된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