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력이 올라온 디플러스 기아는 신바람 3연승으로 3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스프링 시즌 모래폭풍을 일으켰던 모래군단 리브 샌박은 6연패로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디플러스 기아(DK)는 1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2라운드 리브 샌박과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데프트’ 김혁규와 ‘캐니언’ 김건부가 1, 2세트 승부처마다 활약하면서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디플러스 기아는 시즌 7승(4패 득실 +7)째를 올리면서 3위로 올라섰다. 6연패를 당한 리브 샌박은 시즌 9패(2승 득실 -13)째를 당했다.
‘켈린’ 김형규를 빼고 ‘바이블’ 윤설을 서포터로 선발 기용하면서 엔트리에 변화를 준 디플러스 기아는 1세트 초반 상대 봇의 활약에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재차 봇 다이브를 통해 손해를 만회하면서 스노우볼을 굴려나갔다.
드래곤의 영혼 완성 후 장로드래곤은 내줬지만, ‘데프트’ 김혁규의 카이사가 쿼드라킬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으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는 1세트보다 더욱 일방적인 디플러스 기아의 완승이었다. 비에고를 잡은 김건부를 중심으로 스노우볼을 굴린 디플러스 기아는 첫 번째 드래곤을 제외하고 일방적으로 오브젝트를 독식하면서 리브 샌박을 코너로 몰았다.
대형 오브젝트까지 쓸어담은 디플러스 기아는 공세를 몰아치면서 리브 샌박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