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리오넬 메시(36)가 드디어 미국땅을 밟았다.
바하마에서 휴가를 즐긴 메시는 전세기를 통해 12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 국제공항에 내렸다. 메시는 오는 13일 인터 마이애미 홈구장 DRV PNK 스타디움에서 입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메시의 입단식은 폭스 스포츠에서 생중계를 할 예정이다.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와 연봉 6천만 달러(약 774억 원)의 조건으로 2년 반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그는 애플 등 미국기업으로부터 광고수익도 받을 예정이다.
인터 마이애미 입단이 확정된 후 메시는 아르헨티나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내 결정에 만족한다. 새로운 도전에 대한 의지가 가득하다. 새로운 클럽을 위해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메시는 오는 22일 멕시코팀 크루스 아술과 리그컵대회서 데뷔할 가능성이 높다.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의 입단이 확정된 후 입장권이 완판되는 등 특수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