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의 셀틱이 한국방문은 취소했지만 일본은 간다.
셀틱은 오는 19일 일본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J리그팀 요코하마 마리노스를 상대로 일본투어를 시작한다. 스이타로 장소를 옮긴 셀틱은 22일 감사 오사카와 두 번째 대결을 펼친다.
오현규가 활약한 셀틱은 지난해 국내 시즌 ‘트레블’을 달성했다. 셀틱은 원래 7월 26일 수원에서 황희찬의 울버햄튼과 맞붙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돌연 일정이 취소됐다.
셀틱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이달 말 한국에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과 경기를 치를 계획이었지만, 투어 프로모터가 수많은 재정적·물류적 운영을 충족하지 못했다. 몇 주간 지연된 끝에 구단은 계약을 해지하고, 투어에서 철수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셀틱은 예정대로 일본은 간다. 특히 27골을 넣으며 스코틀랜드 득점왕을 차지한 후루하시 쿄고가 4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셀틱에는 일본선수가 네 명이나 있어서 흥행에도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일본투어를 앞둔 후루하시는 “일본팬들 앞에서 뛸 수 있어서 흥분된다. 스코틀랜드 선수들이 일본문화를 즐겼으면 한다. 셀틱 대표로 일본에 갈 수 있어서 기쁘다. 프리시즌에도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가장 중요한 것은 승리로서 결과를 내는 것”이라며 J리그 팀에 선전포고를 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