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27)가 바이에른 뮌헨 데뷔전부터 엘링 홀란과 괴물대결을 펼친다.
바이에른 뮌헨이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김민재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 금액인 5000만 유로(714억 원)를 나폴리에 지불했다. 뮌헨은 김민재 이적을 위한 서류를 모두 확인했다. 뮌헨은 조만간 김민재 영입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김민재가 오는 15일 테겐제에서 시작되는 뮌헨의 트레이닝 캠프에는 불참할 전망이다. 하지만 김민재는 뮌헨의 아시아 투어에는 정상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12일 보도했다.
뮌헨은 26일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도쿄에서 아시아 투어를 시작한다. 뮌헨은 29일 같은 장소에서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친선전을 갖는다. 싱가포르로 장소를 옮긴 뮌헨은 8월 2일 리버풀과 대결을 마지막으로 아시아 투어를 마친다.
김민재의 데뷔전은 26일 일본투어가 될 전망이다. 뮌헨은 26일 도쿄에서 ‘트레블’을 달성한 맨체스터 시티와 맞붙는다. 프리미어리그 최다골(36골) 기록을 경신한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이 김민재와 창과 방패의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김민재는 세리에A 최고수비수상을 수상하며 유럽최고의 센터백으로 인정받았다. 김민재와 홀란의 대결은 세계최고 창과 방패의 대결로 관심이 집중된다. 뤼카 에르난데스가 PSG로 이적한 뮌헨 입장에서 대체자로 데려온 김민재를 시험하기에 적격이다. 김민재가 세계최고 공격수 홀란을 제압한다면 분데스리가 데뷔에서 엄청난 자신감을 갖게 된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