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손흥민(31)의 백업이 될 이스라엘 출신의 윙어를 영입했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홈페이지 등 공식 채널을 통해 마노르 솔로몬(24)과 5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자유계약(FA)을 맺어 이적료 없이 솔로몬을 영입했다.
솔로몬은 지난 2019년 이스라엘을 떠나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로 이적했다. 주전으로 활약한 솔로몬은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풀럼에 임대돼 좋은 인상을 남겼다. 24경기 동안 5골(리그 19경기 4골)을 기록했다.
이스라엘 국가대표로 35경기 동안 7골을 넣은 솔로몬은 손흥민이 뛰고 있는 왼쪽 윙어가 주 포지션이다. 왼쪽 측면을 선호하지만 오른발을 쓴다는 점에서 오른쪽 윙어로도 뛸 수 있다. 170cm로 크지 않은 키지만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이 장점이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한 토트넘은 팀 재건에 나선 상황이다.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와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을 영입했다. 솔로몬은 이번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3번째 새 얼굴인 셈이다. 앞서 토트넘은 임대생이던 데얀 쿨루셉스키, 페드로 포로를 완전 이적으로 영입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