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일본인 미드필더 영입을 노린다.
영국 '더 부트 룸'은 11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는 가마다 다이치(27)를 영입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가마다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미드필더로 지난 2017-2018시즌 사간 도스를 떠나 분데스리가에 도전했다. 이후 지금까지 프랑크푸르트에서 공식전 179경기에 출전하며 40골 33도움을 기록했다.
가마다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여러 역할을 수행했다.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그는 이외에도 중앙 미드필더, 좌우 윙과 섀도 스트라이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가마다는 최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이적이 유력해 보였다. 하지만 2022-2023시즌이 종료된 후 AC 밀란 이적설이 흘러나오면서 분데스리가를 떠나 이탈리아 무대로 향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영국 '90min'은 앞서 "밀란은 가마다를 향한 움직임을 멈췄고 이후로는 추가적인 소식이 흘러나오지 않고 있다"라고 전했다.
더 부트 룸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신임 토트넘 감독은 가마다를 '환상적인 선수'로 평가했고 그는 셀틱 시절 다수의 일본인 선수들과 함께 성공을 이뤘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2022-2023시즌 포스테코글루가 이끌었던 셀틱은 후루하시 쿄고, 고바야시 유키, 이와타 토모키, 마에다 다이젠, 하다테 레오 등 여러 일본인 선수들이 주축으로 활약했다.
매체는 "물론 다른 팀 역시 토트넘과 같이 가마다의 상황을 전해듣고 있기 때문에 이적이 확실시되는 것은 아니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순조로운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더 전력을 끌어올릴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가마다는 현재 자유 예약(FA)으로 영입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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