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과 킬리안 음바페(25, PSG)의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다.
프랑스 '막시풋'은 11일(한국시간) "구단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킬리안 음바페는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2년에 추가로 1년 연장할 수 있는 계약 조건으로 팀에 남은 음바페는 2022-2023시즌 리그1에서 29골을 기록, 득점왕을 차지하며 팀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최근 구단과 관계는 최악으로 보인다. 음바페는 PSG와 계약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겠다며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2023-2024시즌에 PSG에 남을 것을 선언, 사실상 2024년 자유 계약(FA)으로 팀을 떠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즉, 단 한 푼의 이적료도 팀에 안겨주지 않고 떠나겠다는 말이다.
이에 PSG는 분노했다. 특히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계약을 연장하라며 압력을 넣고 있지만, 음바페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음바페는 역시 이번 여름 떠날 마음이 없다. 내년 자유 계약으로 팀을 떠날 것이다. 알 켈라이피 회장은 분노했으며 상황이 이렇게 지속된다면 음바페를 매각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음바페는 우선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투어에 함께할 것이다. 하지만 구단과 음바페 사이는 이미 돌이킬 수 없어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 '스포츠 키다'는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 영입에 실패한 음바페를 영입할 가장 유력한 팀이다. 그들은 사우디 아라비아로 떠난 카림 벤제마의 대체자로 음바페를 원한다"라며 "음바페는 로열티 보너스를 받기 위해 한 시즌 더 파리에 남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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