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단 16분 출전에 그친 맷 도허티(31)가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준비한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11일(한국시간)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맷 도허티와 계약을 위해 협상 중"이라고 알렸다.
도허티는 공격적인 능력이 장점인 윙백으로 지난 2010년부터 울버햄튼에서 활약, 2020년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했다.
도허티는 토트넘에서 3시즌을 보내며 공식전 71경기를 소화했고 이후 2023년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향했다.
흔히 토트넘을 떠난 선수들은 곧바로 우승에 성공하는 등 '탈 토트넘 효과'를 본다고 알려져 있지만, 도허티는 반대였다. 리그 출전 2경기에 그쳤고 그마저도 16분 출전에 불과했다. 시즌이 종료된 뒤 도허티는 방출됐다.
이런 도허티를 향해 '친정팀' 울버햄튼이 손을 내밀었다. 매체는 "울버햄튼은 현재 넬송 세메두 단 한 명만의 오른쪽 측면 수비수를 보유하고 있다. 아직 계약이 합의된 것은 아니지만, 도허티와 울버햄튼은 긍정적인 논의를 진행 중이다"라고 알렸다.
한편 도허티가 울버햄튼으로 복귀한다면 손흥민에 이어 또 다른 한국인 공격수 황희찬과 합을 맞추게 된다. 황희찬은 지난 2021-2022시즌 울버햄튼에 합류해 공식전 63경기에 출전, 9골 4도움을 기록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