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친구’가 토트넘을 떠난다.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1일 “터키 갈라타사라이가 토트넘에 다빈손 산체스(27) 영입제안을 보냈다. 이적료는 약 900만 유로(약 129억 원)다. 하지만 산체스는 다른 팀에서도 제안을 받았다. 이적여부는 선수에게 달렸다. 토트넘은 이미 그의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산체스는 2017년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한국 팬들에게 익숙한 선수다. 손흥민의 절친인 그는 지난해 7월 토트넘 방한경기에도 한국을 찾았다. 187cm 장신수비수인 그는 콜롬비아 수비라인의 핵심이다. 산체스는 콜롬비아 대표팀 멤버로도 두 차례 한국을 찾아 손흥민과 대결을 펼쳤다.
최근 산체스는 불안한 수비로 토트넘 주전자리에서도 밀려난 상황이다. 산체스 역시 출전기회를 얻기 위해 이적이 불가피하다. 토트넘은 산체스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새로운 수비수 보강이 시급하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