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자민 파바르(27, 뮌헨)는 이적을 원하지만, 찾아주는 팀이 없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10일(한국시간) "벵자민 파바르는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고자 한다. 하지만 그를 원하는 팀이 없다"라고 알렸다.
뮌헨은 2022-2023시즌이 종료된 후 김민재 영입 경쟁에 빠르게 참여했다. 최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적극적으로 움직였지만, 마지막 승자는 뮌헨이었다.
지난 6일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기초 군사훈련을 마친 김민재는 최근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무리했다. 뮌헨 이적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
뮌헨이 김민재를 이렇게나 원했던 이유는 수비수의 이탈이다. 뮌헨은 2022-2023시즌 종료 후 뤼카 에르난데스를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떠나보냈다. 그리고 뤼카와 함께 파바르 역시 뮌헨에서 떠나고자 하고 있다.
파바르는 지난 2019년 VfB 슈투트가르트를 떠나 뮌헨으로 이적했다. 이후 오른쪽 풀백과 센터백 자리를 모두 소화하며 공식전 162경기를 치렀다.
바바리안 풋볼은 독일 '키커'를 인용해 "파바르는 이적시장에서 좋지 못한 상황을 보내고 있다. 이적을 원했던 그는 아직 새로운 클럽을 찾지 못했다. 따라서 뮌헨의 훈련 캠프에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알렸다.
매체는 "파바르는 이적 요청서를 제출했지만, 아직 뮌헨에 있다. 그는 유럽 최고의 팀에서 중앙 수비수로 뛰고자 한다. 하지만 그 어느 팀도 아직 뮌헨에 제안하지 않았다"라며 "추측컨데 파바르를 중앙 수비수로 기용할 클럽을 찾지 못했고 이로 인해 이적이 늦어지는 것"이라고 추측했다.
파바르를 향한 이적'설'은 있었다. 매체는 "현재까지 파바르와 관련해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터 밀란, 리버풀, AC 밀란과 PSG 등 이적설이 나왔지만, 축구적인 관점과 재정적인 측면에서 모두 뮌헨을 만족시킬 제안을 찾아야 한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파바르의 이적은 예상보다 느리게 흘러가고 있다. 계속 지켜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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