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27, 나폴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은 거의 완료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테게른제 훈련캠프에는 합류하지 못할 전망이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10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테게른제 훈련 캠프에 불참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2022-2023시즌 SSC 나폴리에 합류하자마자 리그 내 최고의 수비수로 떠올랐다. 이탈리아 세리에 A는 앞서 지난달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2022-2023시즌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수로 김민재를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으며 김민재의 가치를 알아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 바이에른 뮌헨이 영입을 위해 달려들었다.
영입 경쟁의 최종 승자는 뮌헨이다. 파브리시오 로마노와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등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기자들은 일제히 김민재의 뮌헨행을 보도했다.
지난 6일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김민재는 뮌헨 이적 초읽기에 접어들었다.
앞서 독일 'TZ'는 7일 "소식통에 의하면 7월 15일 시작하는 뮌헨 테게른제 훈련 캠프 전후로 그의 이적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알렸다. 하지만 이 훈련 캠프에서 김민재의 모습은 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 스포츠는 10일 "뮌헨이 김민재의 영입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때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이적은 완료됐다고 볼 수 있다"라며 공식 발표까지 시간은 필요하지만, 김민재의 뮌헨 이적은 완료됐다고 알렸다.
그러면서도 매체는 "김민재는 아시아 투어에는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6일 뮌헨은 일본 도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한 뒤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맞대결을 펼친다. 8월 2일에는 싱가포르에서 리버풀과 맞붙는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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