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 1등 2명에게 스포티지 수여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3.07.10 12: 00

 총 상금 1억6,000만원을 놓고 전국의 소프트웨어(SW) 실력자들이 격돌한 ‘2023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에서 학생부 구재현(KAIST 전산학과) 씨, 일반부 한동규(삼성전자 소속) 씨가 각각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에게는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차량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2023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에는 4,000여명이 지원했고, 예선을 통과한 100명이 지난 7일 최종 본선을 치렀다. 최종 본선에서는 학생부-일반부 각각 50명의 SW 초고수들이 경쟁을 펼쳤다.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는 금상(1등)에게 부상으로 자동차, 은상과 동상에게 각각 1,000만원과 500만원의 상금, 이 밖에도 아이패드와 갤럭시 버즈 등이 수여된다.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3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3회째를 맞은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에서 역대 학생부와 일반부를 통틀어 최다 본선 진출자를 배출한 대학교는 서울대였다. 올해 역시 본선에 오른 실력자 5명 중 1명(학생부 14, 일반부 6)이 서울대 재학 혹은 출신이었고, 2021년부터 3년간 총 47명이 본선 무대를 밟았다.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왼쪽 세번째)이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3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 입상자들을 시상한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위는 KAIST가 차지했다. 지난해는 15명(학생부 8, 일반부 7)으로 가장 많은 본선 진출자를 배출하는 등 3년간 총 39명이 본선 무대를 밟아 서울대의 아성을 위협했다. 고려대(27명) 출신 참가자들도 꾸준한 활약으로 3위에 올랐고 연세대(14명), 한양대(14명), 성균관대(11명), 숭실대(11명)가 뒤를 이었다.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는 당초 현대모비스 직원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던 대회를 2021년부터 일반인 대상으로 확대 개편한 이벤트다. 상위권 입상자들에게는 서류전형 면제 등 현대모비스 입사 지원 시 채용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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