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22)의 모습을 부산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축구계 관계자는 “이강인이 입단한 PSG가 한국투어 일정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를 마치고 세부사항을 조율하고 있다. PSG와 전북현대가 오는 8월 3일 부산에서 경기를 개최할 것”이라 확인했다.
PSG는 2년 연속 일본투어를 앞두고 있다. PSG는 7월 25일 오사카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알 나스르와 대결을 펼친다. 이후 28일 오사카에서 세레소 오사카와 겨룬 PSG는 8월 1일 도쿄에서 인터 밀란과 대결한다.
일본투어를 마친 PSG는 2일 부산으로 이동해 다음날 전북현대와 대결을 준비한다. 관계자는 “이강인의 PSG 입단을 앞둔 시점부터 쿠팡플레이의 주선으로 한국투어를 계획했다. 세부조율이 끝나는 대로 공식발표를 할 예정”이라 덧붙였다.
PSG는 9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 영입을 발표했다. 이적료 2200만 유로(약 314억 원)에 2028년까지 계약한 이강인은 등번호 19번을 달고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 등 세계적인 선수들과 그라운드를 누빈다.
이강인은 "PSG에 합류할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PSG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빅클럽 중 하나이며 세계적으로 위대한 선수들 중 몇몇을 보유하고 있다. 나는 이 새로운 모험을 빨리 시작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PSG는 이강인의 입단으로 국내에서 인기가 급등하고 있다. 이제 한국 팬들은 부산에서 직접 이강인과 세계적인 스타들이 호흡을 맞추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