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김민재(27) 잡기에 실패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대안을 찾았다.
유럽 축구 이적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8일 "바이에른 뮌헨이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김민재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 금액인 5000만 유로(714억 원)을 나폴리에 지불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이적을 위한 서류를 모두 확인했다. 조만간 공식 발표가 나올 것”이라 보도했다.
김민재의 뮌헨 이적은 사인만 남겨둔 상황이다. 뮌헨의 센터백 뤼카 에르난데스는 10일 PSG 입단을 공식발표했다. 뮌헨은 김민재 영입의 공식발표만 남겨두고 있다.
맨유는 김민재 영입에 가장 먼저 뛰어들었지만 뮌헨에 밀렸다. 센터백 보강이 시급한 맨유는 대안찾기에 나섰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맨유는 김민재의 대안으로 프랑스 센터백 듀오에게 관심을 돌리고 있다. 장클레어 토디보(24, 니스)와 악셀 디사시(25, 모나코)가 강력한 후보다. 토디보는 4천만 파운드(약 667억 원)의 상대적으로 저렴한 몸값이 매력적”이라고 보도했다.
맨유 이적설에 대해 토디보는 “아직 이적을 고려할 시기는 아닌 것 같다. 더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다. 만약 선택을 해야 한다면 많은 것을 고려하겠다”며 확답을 하지 않았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디사시는 챔피언스리그 예선에서 맨유의 이목을 끌었다. 젊은 나이와 상대적으로 저렴한 몸값은 맨유에게 매력적일 것”이라며 디사시의 맨유행 가능성을 거론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