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사라는 챔피언 자체가 변수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아펠리오스와 더불어 자신의 시그니처 챔프인 카이사에 대한 자랑을 멈추지 않았다. ‘바이퍼’ 박도현은 LCK 통산 24번째 1000킬의 기쁨 보다는 팀 승리에 대한 만족감과 애병인 카이사에 대한 이야기로 POG 인터뷰를 채웠다.
한화생명은 9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2라운드 광동과 경기서 ‘바이퍼’ 박도현과 ‘킹겐’ 황성훈의 활약으로 2-0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달린 한화생명은 6승(4패 득실 +5)째를 올렸다.
카이사로 맹활약한 1세트 POG에 선정된 ‘바이퍼’ 박도현은 “1000킬도 좋지만, 팀 승리가 더 좋다”고 웃은 그는 “카이사가 킬 먹기 좋은 챔피언이라 킬을 많이 기록했다. 그래도 1000킬 보다는 승리가 중요하다. 이겨서 다행”이라며 소속팀 한화생명의 시즌 6승째에 대한 만족감을 강조했다.
카이사의 장점에 대해 그는 “혼자 할 수는 없지만, 팀 게임에서 카이사는 챔피언 자체가 변수를 만들어낼 수 있다. 판이 깔리고, 팀에서 이니시에이팅을 해준다면 카이사가 제일 괜찮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박도현은 “팀에 상관없이 누구를 상대해도 봇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KT전에서 리헨즈를 꼭 밟아주도록 하겠다”는 재치있는 입담으로 KT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