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가 브라질 공격수 웰링턴 주니어(30)와 함께한다.
강원 구단은 9일 포르티모넨스 등에서 활약한 웰링턴을 영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93년생인 웰링턴은 주로 오른쪽 윙어로 뛰지만 왼쪽 윙어와 세컨드 스트라이커도 가능한 멀티 공격 자원이다. 프로 데뷔 후 9개 구단을 거칠 정도로 노련미를 갖춘 그는 강원의 새로운 날개가 될 전망이다.
웰링턴은 지난 1일 강원FC에 입단한 야고와 포르티모넨스에서 함께 발을 맞추기도 했다. 또 2021년에는 일본 J리그 쇼난 벨마레에 임대돼 아시아 무대를 경험한 적이 있어 적응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웰링턴은 다음 주 초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 후 곧바로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강원은 아시아쿼터인 알리바예프를 비롯 갈레고, 투치, 야고, 가브리엘, 웰링턴까지 총 6명의 외국인 쿼터를 모두 채우며 외국인 선수 보강을 완료했다.
한편 올 시즌 도중 최용수 감독을 경질하고 윤정환 감독을 앉힌 강원은 21라운드를 치른 현재 승점 14(2승 8무 11패)로, 12개 팀 중 11위에 올라 있다. 한 경기 덜치른 꼴찌 수원 삼성(승점 10)과도 승점차가 불과 4점에 불과한 상황. 10위 수원FC(승점 20)와 거리를 좁히기 위해 총력전이 필요하다. /letmeout@osen.co.kr